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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고 글 쓰고 나누는 제 마음에 사랑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아(我)-나를 알라52

자기가 기뻐하고 즐기는 일 지속하기 자기가 기뻐하고 즐기는 일 지속하기 -다섯 번째 책 출간- 새로운 책이 한 권 더 교보 퍼플을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회교권 선교”라는 제목입니다. “선교의 길을 묻는 그대에게”의 속편 격입니다. 회교와 회교도들에 관한 세밀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회교권의 정치, 경제, 역사, 사회, 교육 및 문화 전반을 두루 다루기 위해 애썼습니다. 회교와 회교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고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선교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지상 명령의 맥락 하에서 진행되는 사역이라면, 선교 대상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선 그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 이해하는 게 긴요하고 그들의 가장 깊은 필요가 무엇인지 깨닫는 게 절실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 2020. 7. 5.
'수선화'가 그대를 부를 때 하늘이 열린다 '수선화'가 그대를 부를 때 하늘이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홀로 있는 시간이 어느 때보다 많아졌습니다. 일부러 찾은 고독의 시간이 아니라, 부득이한 사회 공동체의 사정으로 마련된 고독의 시간이라 그런지 외롭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아니었다면 적어도 일주에 몇 번씩은 벗들과 만나 교유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겠지만, 지난 두 달 동안은 집에서만 지내야 했으니까요. 외로움을 진하게 느끼고 있던 제 마음을 두드린 시 한 편이 있었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였습니다. 우선 그 시 속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라는 부분에 특히 눈이 많이 갔습니다. 제가 쓴다면,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대신에 “사람이니까 외로운 거야”라고 표.. 2020. 4. 26.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 드러난 영적 각성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 드러난 영적 각성 제인 오스틴은 영국인이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좋아한다고 알려진 작가입니다.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 1811년),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1813년),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1814년), “엠마”(Emma, 1816년),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1817년), “설득”(Persuasion, 1817년)이라는 6편의 장편으로 전 세계 수많은 세대의 문학인과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41세로 요절한 그녀는 평생을 독신으로 보냈지만, 자신의 종속적인 가내의 지위와 당대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오직 자신의 ‘진정성’으로 여성적 삶의 ‘실재’.. 2020. 3. 15.
꿈을 소중히 여겨야 할 이유 꿈을 소중히 여겨야 할 이유 지난번 “인생나눔멘토링”을 담당하기 위해 준비하는 중에 떠오른 의미 있는 생각이 한 가지 있습니다. 멘티들에게 자기 마음속에 담고 있는 꿈을 소중히 여기라고 제안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문득 든 생각이,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가 원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닌 것처럼 우리 마음속에 생겨난 꿈도 우리가 의도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니다”라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원하거나 의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듯 제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꿈과 소원이라는 것도 그러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붙잡고 성취해가는 게 인생을 사는 도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인생이 어디서 비롯되었는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존재하는 게 사실이지만 그것들 간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각자.. 201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