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2 나는 선택이다 나는 선택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가 카멀라 해리스를 이겼다. 초접전일 거라는 소문과는 달리 트럼프의 압승이었다. 그 문제적 인물을 다시 자신들의 지도자로 뽑은 미국인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민주주의와는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이미 확인되지 않았는가. 그래도 그들은 그를 자신들의 지도자로 선택했다. 이제부터 그 선택의 결과가 하루하루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미국인들을 심판할 자격이 내게는 없다. 우선은 그들의 선택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 중에 이런저런 사안들을 재어 보며 자신들의 인격을 건 결과가 아닌가. 그 각 사안이 자신들의 삶 가운데 얼마나 중대한 지는 그들이 잘 알 것이다. 다음으로 그들의 선택과 그 대안에 대한 정.. 2024. 11. 7. 세상의 이목이라는 인생의 숙적 세상의 이목이라는 인생의 숙적 "잘 보라, 대장장이는 나라에 구두를 제공하지도 않고 구두수선공은 무기를 제공해 주지도 않는다. 만일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적절한 일을 온전히 실행하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Why, neither does a smith provide it with shoes, nor a shoemaker with arms. It is enough if everyone fully performs his own proper business.) 노예 출신의 스토아주의 철학자 에픽테토스(55년경-135년경)의 “Enchiridion”(안내서 혹은 편람)에 보면 다음과 같은 잠언이 나옵니다. ■“이런 고려사항들이 당신을 괴롭게 하도록 허용하지 말라. ‘나는 불명예스럽게 살 것이고 어디에서도.. 2021.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