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1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는 것만이 우리의 운명이라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2)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는 것만이 우리의 운명이라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2) -고유한 나 자신되기- ‘성장 소설’의 경전이라는 별명답게 이 작품 속에는 주인공 싱클레어가 내적 성숙의 길로 나아가는 다양한 면모들이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래 집단 속에 속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가 곤경에 처하기도 하고, 자기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친구 혹은 안내자를 만나기도 하고, 방탕한 길에 빠지기도 하며, 다시 회복되어 자기만의 길을 탐색하는 여정에 오르기도 합니다. 프란츠 크로머와의 불행한 만남으로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영혼의 올무가 되는지 경험합니다. 데미안의 개입으로 크로머와는 결별하게 되지만, 데미안의 사상과 시각이 싱클레어의 마음을 흔들어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를 통합하는 새로운.. 2021.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