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무니에1 다이너마이트 같은 부적응자들의 서사로 자기만족을 깨뜨리는 플래너리 오코너(4) 다이너마이트 같은 부적응자들의 서사로 자기만족을 깨뜨리는 플래너리 오코너(4) -부적응자의 섬뜩한 진리 선언: “그 사람이 모든 것을 흔들었어요.”-오코너의 작품 속에서 폭력적 행위나 충격적인 발언을 매개로 우리 안에 잠복해 있는 자기만족과 독선을 무너뜨리는 주인공들은 뜻밖의 인물들입니다. 아마도 그들을 포괄할 수 있는 영어 단어가 바로 “좋은 사람은 드물다”에 등장하는 ‘부적응자’(The Misfit)를 가리키는 ‘misfit’과 “성령의 성전”(A Temple of the Holy Ghost)에 나오는 ‘freak’(기인 혹은 미치광이로 번역됨)일 것입니다. 전자의 의미는 ‘다른 모든 사람과 행동이 매우 달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람’이고, 후자의 의미는 ‘행동이나 태도가 대다수.. 2024.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