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육신2 다이너마이트 같은 부적응자들의 서사로 자기만족을 깨뜨리는 플래너리 오코너(4) 다이너마이트 같은 부적응자들의 서사로 자기만족을 깨뜨리는 플래너리 오코너(4) -부적응자의 섬뜩한 진리 선언: “그 사람이 모든 것을 흔들었어요.”-오코너의 작품 속에서 폭력적 행위나 충격적인 발언을 매개로 우리 안에 잠복해 있는 자기만족과 독선을 무너뜨리는 주인공들은 뜻밖의 인물들입니다. 아마도 그들을 포괄할 수 있는 영어 단어가 바로 “좋은 사람은 드물다”에 등장하는 ‘부적응자’(The Misfit)를 가리키는 ‘misfit’과 “성령의 성전”(A Temple of the Holy Ghost)에 나오는 ‘freak’(기인 혹은 미치광이로 번역됨)일 것입니다. 전자의 의미는 ‘다른 모든 사람과 행동이 매우 달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람’이고, 후자의 의미는 ‘행동이나 태도가 대다수.. 2024. 11. 1. 환상적인 초록 불빛에 자신을 던진 로맨티시스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2) 환상적인 초록 불빛에 자신을 던진 로맨티시스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2) -초록 불빛을 쫓다 간 제이 개츠비-한 여인만 일편단심으로 사랑한 감성적 면모>개츠비는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하다 갔습니다. 장교 시절에 만난 데이지라는 부잣집 여성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녀와의 교제를 잠시 즐기다가 그냥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게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사랑을 얻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친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나라의 부름을 받아 전쟁터에 나가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도 그는 그녀와의 재회만을 꿈꾸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 빨리 귀국하려고 서둘렀지만, 무슨 행정 착오가 있었던지 정부는 그를 바로 귀국시키지 않고 옥스퍼드에 묶어 둡니다. 그 사이에 그를 기다리던 데이지는.. 2021.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