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1 유럽 식민주의의 단면을 통해 어두운 인간 내부의 심연을 조명하는,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속”(1) 유럽 식민주의의 단면을 통해 어두운 인간 내부의 심연을 조명하는,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속”(1) -전 세계 국지적 분쟁의 장기화- 지난해(2022년)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은 전쟁은 어디에서 벌어졌을까요? 전 세계의 이목을 독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아닙니다. 에티오피아입니다. 2020년과 2022년 사이에 그곳에서 희생된 사망자 수는 6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에티오피아 정부군이 티그레이 지역과 분쟁 중인 동안 에티오피아의 가장 큰 민족인 오로모족이 오래된 반란을 되살리면서 다른 민족을 고향에서 몰아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그 나라에 거주하는 90개 이상이나 되는 민족 집단의 지도자들이 11개 민족 기반 지역 중 한 곳을 장악하기 위해 증오를 부추기는 경향의 한 단면일 뿐입니다. .. 2023.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