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rror!1 유럽 식민주의의 단면을 통해 어두운 인간 내부를 조명하는,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속”(3) 유럽 식민주의의 단면을 통해 어두운 인간 내부를 조명하는,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속”(3) -인간성 상실: 본능에 굴복하여 인간 한계 넘기- 이 작품 속에는 제목인 “어둠의 속”(heart of darkness)이란 표현도 나오지만, “속의 어둠”(darkness of the heart)라는 어구도 등장합니다. 물론 그 은유적 표현들이 사용된 문맥에서는 각각 미지의 세계, 야만 세계의 중심을 가리키고, 그 중심이야말로 참으로 미개하고 야만적이라는 뜻으로 풀립니다. [예: “우리는 어둠의 심장부 속으로 점점 더 깊이 파고들었어.” / “어둠의 심장부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 나온 갈색 강물은 상류로 올라올 때의 두 배의 속도로 우리를 바다 쪽으로 들고 가더군.] 그렇지만 그 어둠이 또 다른 은유 역할을 함.. 2023.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