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생명1 걸신들린 삶과 시인의 삶 걸신들린 삶과 시인의 삶 인생 60을 넘기고 보니 삶에는 두 가지 방향이 있다는 데 생각이 미칩니다. 첫째는 벌거벗고 태어났으니, 잘 먹고 잘 입고 좋은 데서 살기 위해 진력하자는 방향이 있습니다. 이 방향의 특징은 자족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의식주가 해결되어도 탐욕이 발동하여 더 나은 사치스러운 의식주 환경을 추구하다 생을 마감합니다. 나는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생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들은 거추장스럽기만 합니다. 둘째는 벌거벗고 태어났지만, 내 속에 부족한 것을 찾아 회복하는 데 주력하는 방향입니다. 이 방향의 특색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염려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위해 미래 계획을 구상하고 현재 주어진 일에 열심을 기울이지만, 근접한 미래에.. 2023.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