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과 선입견1 다이너마이트 같은 부적응자들의 서사로 자기만족을 깨뜨리는 플래너리 오코너(3) 다이너마이트 같은 부적응자들의 서사로 자기만족을 깨뜨리는 플래너리 오코너(3)-자기만족과 자기의(自己義)가 빚은 비극: “당신이 대체 뭔데요?”-앞에서 토마스 머튼이 언급한 ’타락과 불명예‘는 인간의 ’오만과 독선‘과 직결됩니다. 인간의 타락은 근원적으로 자신을 창조한 하나님께 반항하고 불순종하면서,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동에 옮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분수를 벗어난 주제넘은 행위요, 흙으로 빚어진 자신의 본성에 반하는 불명예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오코너가 폭력을 동반한 서사로 열어 밝히려 했던 것이 바로 이러한 인간의 근원적인 자기만족(self-sufficiency)과 자기의(自己義, self-righteousness)였습니다. 이미 논의한 내용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드러나 있지만, 두드.. 2024.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