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올리버1 '기러기'가 하늘 높이 비상하며 외치는 까닭 '기러기'가 하늘 높이 비상하며 외치는 까닭 당신이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세상은 당신의 상상력에 자기를 내맡기고 / 기러기처럼 그대에게 소리쳐요, 격하고 또 뜨겁게 - / 세상 만물이 이루는 가족 속에서 / 그대의 자리를 되풀이 알려주며. (Whoever you are, no matter how lonely, / the world offers itself to your imagination, / calls to you like the wild geese, harsh and exciting - / over and over announcing your place / in the family of things.) 이 추운 겨울의 한복판, 팬데믹 때문에 더욱 외로운 일상을 인내하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은.. 2021. 2. 5. 이전 1 다음